정부, G-클라우드 사업에 930억 조기투입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5.03.02 12:00

범용 국산서버 확대로 국산화율 증가…발주시기 작년보다 1개월 앞당기기로

/자료=정부가 정보자원의 효율적 운용을 통해 비용절감과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구축한 G-클라우드(Government Cloud).
정부가 정보자원의 효율적 운용을 통해 비용절감과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구축한 G-클라우드(Government Cloud)사업에 900억여원을 조기 투입한다.

2일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2015년도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사업'에 935억원을 투입,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사업은 36개 부처 147개 업무시스템을 새로 구축하거나 내용연수가 경과한 전산장비(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본격 추진됐다.

센터는 올해까지 전자정부업무의 55%(406개)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돼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계획인 오는 2017년까지 전자정부업무 740개가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될 경우 3359억원의 구축?운영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는 충분한 사업 기간 확보를 위해 조기 발주 시기를 전년도 보다 1개월 앞당기기로 했다. 이달과 오는 5월에 각각 한 차례씩 발주를 진행한다.


3월에 있을 2차 발주의 사업규모는 약 580억원이고 사업시간은 5~11월까지 총 7개월이다. 오는 5월에 발주하는 2차 사업의 규모는 약 355억원으로 7~11월까지 총 5개월간 사업이 진행된다.

2015년도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사업 계획에 대한 1차 사업은 3월말, 2차 사업은 5월말 조달청 나라장터(g2b)에 입찰공고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산화가 가능한 범용서버(x86) 및 공개소프트웨어 도입량 증가로 국내 IT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김우한 센터장은 "서비스의 가용성 및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버 중심에서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 등으로 가상화 범위를 확대 적용하고 범부처가 공동 활용 가능한 빅데이터 공통기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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