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vs 아이폰6, 비교 우위는?

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 2015.03.02 06:56

[MWC2015]갤럭시S6, 더 밝은 카메라와 더 빠른 충전 기능 '강조'

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아이폰6와 갤럭시 S6의 야간 사진 비교화면.
"갤럭시S6는 충전하는 시간이 아이폰6와 비교할 때 절반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어두운 밤에 사진 촬영을 할 때 아이폰6로 하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지만, 갤럭시S6로 하면 이렇게 선명한 화면을 얻을 수 있죠."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하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은 지난해 출시된 애플 아이폰6와 직접 비교하며 갤럭시S6의 비교우위를 내세웠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6 출시를 통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카메라 기능과 충전 기능이었다. 카메라는 후면 1600만, 전면 500만의 고화소에 밝은 렌즈(조리개 값 F1.9) 카메라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빠르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아이폰6가 조리개 값 F2.2를 지원해 스마트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어느 곳에서나 사진 찍기 좋은 스마트폰'으로 정평이 나 있지만, 갤럭시S6는 이보다 더 밝은 렌즈를 탑재했다. 이뿐 아니라 역광 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바로 촬영할 수 있는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후면과 전면 카메라에 적용했다.

또, 전작인 갤럭시S5 대비 1.5배 빠른 유선 충전 속도도 제공한다. 소모 전력을 최적화해 10분 충전으로 약 4시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아이폰6보다 충전 시간이 훨씬 적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께와 무게면에서도 아이폰6에 비교 우위를 보인다. 아이폰6가 4.7인치 화면에 두께 6.9mm, 무게 129g이지만 갤럭시S6는 이보다 큰 5.1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도 6.8mm로 더 얇다. 무게는 138g으로 다소 무겁지만, 5.5인치 아이폰6플러스가 172g인 것을 감안할 때 오히려 무게 효율이 더 좋은 편이다.


여기에 2560x1440 픽셀 해상도를 자랑한다. 인치당픽셀수가 577ppi로 326ppi의 아이폰6, 401ppi의 아이폰6플러스보다 훨씬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배터리 용량도 갤럭시S6 2550mAh, 갤럭시S6 엣지 2600mAh로 아이폰6(1810mAh), 아이폰6플러스(2915mAh)와 비교했을 때 넉넉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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