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 차장 출신 이병호, 신임 국정원장으로 컴백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5.02.27 15:38

[the300][프로필]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신임 국정원장에 이병호 전 국가안전기획부 2차장이 내정됐다. / 사진 = 뉴스1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75)는 경기도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19기)를 졸업했다.

국정원의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에서 국제국장, 2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미국 참사관, 주미국공사, 주말레이시아 대사, 외교통상부 본부대사 등 외교부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 후보자는 울산대 정치외교학과 초빙교수로 있으면서 언론 기고 등을 통해 국정원 개혁을 주창했다.

기고에서 그는 "국정원이 일급 정보기관이 되면 정치개입은 없어진다"며 국정원의 정치개입 금지를 강조했다. "국정원 개혁의 핵심은 대북 능력 강화에 있고 최고의 대북 정보기관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대북정보 강화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미국 조지타운대학교에서 안보학 석사학위를 받는 등 학구파로 전해졌다.

오랜 기간 국정원에 근무하면서 업무에 정통하고 국정원 개혁에 대한 식견이 인정돼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강직하고 국가관이 투철한데다 조직 내 신망도 두터워 국정원을 이끌 적임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경기 시흥(74) △육사 19기 △주미 참사관 △주미공사 △국가안전기획부 2차장 △주말레이시아 대사 △울산대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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