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전기차 보러갈까?' 제주 전기차엑스포 D-7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 2015.02.26 15:48

다음달 6일부터 열흘…김대환 조직위원장 "제주도, 전기차 테스트베드·인증사이트 구축하는 중요 과정"

지난해 개최됐던 제1회 IEVE의 모습./사진제공=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개최가 7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2회 IEVE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26일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세계 최초 순수 전기자동차들의 축제의 장이 열린다고 밝혔다.

제주광역 경제권의 선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국회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한다.

6일 개막식에는 문재도 산업부 제2차관과 이승훈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알버트람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대표, 뱅상 카레 르노그룹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9일 개회되는 컨퍼런스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참석한다.

총 전시 업체는 68개로 확정됐다. 완성차 부문의 전시에서 △국내 업체는 기아차와 동원올레브, 자일대우버스, 한국화이바, 파워프라자가 참석한다.

△미국 업체는 디트로이트 일렉트릭과 한국GM이, △중국 업체는 BYD, 위나, 상하이자동차, 중통자동차가 참석한다. 이외에 일본 닛산, 독일 BMW, 프랑스 르노삼성도 함께 전시된다.


현대차는 3회 IEVE에 공식 참가할 것으로 목표로 전기차 전시 대신 홍보관을 마련해 참석한다. LG화학과 비긴스, 피엔이시스템즈, 파워큐브 등 국내 업체와 중국 BYD, 위나그룹 등은 배터리 전시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달 9일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는 16개 프로그램 세션이 진행되고 이외에 열흘 간 전기차 시승회와 퍼레이드, 어린이 미니전기차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조직위는 특히 올해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전기차 1515대가 보급될 예정인 만큼 이번 엑스포에서 신청, 접수를 받아 시승행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기('Carbon Free Island Jeju by 2030' 달성) 위해 전기차 보급을 주도해 온 제주도가 테스트베드와 인증사이트, 최고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매년 제주에서 개최될 IEVE를 친환경 녹색지구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2회 IEVE는 1회보다 기간은 3일, 예산 규모는 10억이 각각 늘었으며 총 예산 규모는 20억원으로 확정됐다. 전시 규모도 68개업체, 245개 부스로 지난해보다 27개 업체, 43개 부스가 늘었다. 이에 예상 전시관객도 지난해 4만7000명을 크게 앞서는 8만명으로 기대된다. 시승회는 6개 업체의 23대 차량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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