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서 만난 만취 여성 유인해 집단 성폭행한 고교생

머니투데이 구예훈 기자, 김민중 기자 | 2015.02.25 05:30
/ 사진=머니투데이DB
술집에서 만취한 여성을 유인해 집단 성폭행한 1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술집에서 만난 여성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소지품을 훔친 혐의(특수강간 등)로 고등학생 조모군(17)등 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군 등은 지난달 8일 서울 구로구의 한 술집에서 A양(19·여)과 동석해 술을 마시던 중 A양이 술에 취해 잠들자 인근 모텔로 끌고 간 뒤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반지 등 소지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중학교 친구 사이인 조모군 등은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A양을 발견하고 함께 술을 마시자고 제안한 뒤 A양이 만취해 잠들자 집단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군 등은 경찰조사에서 모든 범행 내용을 시인했지만 "처음 술을 마실 때까지만 해도 성폭행할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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