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연말정산 추가납부 세금 3개월 분납 추진

뉴스1 제공  | 2015.02.17 12:40

여야 협의 거쳐 3월 3일 본회의 처리 목표…노인 등 위한 '저가담배' 검토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유기림 기자 =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세월호 유가족 분들이 원하는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세월호 인양 문제도 시간을 자꾸 끌 것이 아니라 인양 문제에 대해 당정청이 협의하고 국민 동의를 구해서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5.2.1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새누리당은 17일 연말정산에 따른 추가 납부 세금을 3개월에 나눠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유승민 원내대표 주재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이종훈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환급은 2월에 받고, (추가 납부에 따른) 분납은 3·4·5월, 3개월 간 하는 쪽"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이를 위해 여야 협의를 거쳐 오는 23일로 예정된 기획재정위 조세소위와 전체회의에서 관련 법률 개정안을 의결한 뒤 3월 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유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담뱃값 인상에 대한 노인층이나 저소득층의 불만과 관련, 저가 담배 개발 필요성을 정책위에서 검토해볼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홈플러스 직원들이 경품행사 등으로 수집한 고객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팔아넘겨 거액을 챙긴 사건과 관련, 비윤리적이고 악의적인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선 징벌적 배상제 도입 등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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