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만수르와 K리그 투자? 황당하다"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15.02.17 10:32

"맨시티 관계자로부터 구장광고 제안 받았을 뿐"

넥센타이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맨시티) 측으로부터 구장 광고를 제안받아 검토를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맨시티 측 관계자가 지난달 서울의 넥센타이어 사무소를 한차례 방문해 구장 광고 제안서를 전달했다. 현재 넥센타이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가운데 에버트, 토트넘, 사우스햄턴, 웨스터햄 등 4곳에 구장 광고를 하고 있다. 맨시티는 아직 대상이 아니다.

멘시티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아랍에미리트(UAE) 석유 갑부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 구단주다. 이 때문에 이번 맨시티 관계자의 방문이 '만수르가 넥센타이어와 함께 국내 K리그 투자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이 일기도 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한차례 광고 제안을 받았을 뿐 다른 논의는 없었다"며 "K리그 투자는 전혀 논의되거나 검토되지 않은 상황인데 만수르와 함께 K리그 투자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황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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