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문건유출' 박관천 경정, 뇌물수수 혐의 수사중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 2015.02.11 22:47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박관천 경정(49)이 룸살롱 업주로부터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박 경정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경정은 2006∼2008년 국무총리실 소속으로 근무하면서 룸살롱 업주 오모씨로부터 경찰의 성매매 업소 단속과 수사를 무마해주고 업소 단속을 벌였던 경찰관을 좌천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억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 경정은 이후 오씨가 운영한 성매매 업소를 단속했던 A 경위가 룸살롱 황제로 알려진 이경백씨와 가까운 사이라는 등 허위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트 클릭

  1. 1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가 술 논란에 직접 해명
  2. 2 "싸게 내놔도 찬밥신세" 빌라 집주인들 곡소리…전세비율 '역대 최저'
  3. 3 한국은 2000만원인데…"네? 400만원이요?" 폭풍성장한 중국 로봇산업[차이나는 중국]
  4. 4 "거긴 아무도 안 사는데요?"…방치한 시골 주택 탓에 2억 '세금폭탄'[TheTax]
  5. 5 "아이 낳으면 1억 지원, 어때요?" 정부가 물었다…국민들 대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