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지역 첫 HACCP 교육훈련기관 지정

대학경제 고은별 기자 | 2015.02.09 11:00

HACCP 관리 전문인력 양성 및 학생 취업·현장실습 연계 프로그램 마련

대구대 전경/사진=대구대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최근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됐다.

9일 대구대에 따르면 이번 국가 교육기관 지정으로 이 대학은 산학협력단 내 'HACCP 교육원(DUH교육원, 원장 김성호 교수)'을 설치하고 지역 내 모든 식품 및 관련 업체들의 HACCP 교육·훈련을 담당하게 된다.

대구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HACCP 인증을 받기 위해 반드시 필수교육 이수해야 하는 HACCP 경영자과정, 팀장과정, 팀원과정과 지정 후 이수해야 하는 정기교육훈련과정을 오는 3월부터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대구대는 관련 학과 교수 및 전문강사가 실시하는 교육 과정은 물론 식품안전관리자문단 운영, 단체를 위한 '찾아가는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한국식품기술사협회, ㈔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외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 외에도 대구대는 식품 및 바이오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련 학과 학생들의 취업 및 현장실습과 연계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호 DUH교육원장은 "대구대는 지역의 식품 및 관련 기업들이 양질의 HACCP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대학이 식품 및 바이오 관련 분야 기업들과의 상호 교류와 지원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ACCP은 식품의 안전성을 보증하기 위해 식품의 원재료에서부터 생산, 제조, 가공, 보존, 유통을 거쳐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식품을 섭취하기 직전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해요소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식품의 위생과 안전을 관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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