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뮤직 “코로나 기타로 세계 기타 시장 이끌 것”

머니투데이 B&C팀  | 2015.02.03 15:30
스쿨뮤직(대표 안정모)은 지난 1월21일부터 4일 동안 미국 에너하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악기쇼 ‘2015 NAMM Show(이하 남쇼)’에 참여했다. 남쇼는 유수의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자신들의 신제품과 주력 제품을 소개했고 전 세계 바이어들과 수 많은 뮤지션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펜더, 깁슨, 아이바네즈 등과 같은 기타 명품 브랜드 부스들에 비해 스쿨뮤직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부스였으나 헤드가 없고 비대칭인 디자인인 스쿨뮤직의 코로나 아프로디테 신제품은 많은 이의 주목을 끌기 충분했다. 특히 헤드리스 기타의 창시자 ‘네드 스테인버거’가 남쇼 정보를 담은 잡지를 통해 코로나 기타를 접하여 부스를 찾았고 차세대 기타 히어로로 불리는 ‘앤디 티몬스’도 부스를 찾아 코로나 기타의 실물을 확인했다.

(왼쪽부터) 안정모 대표, 네드 스테인버거/사진제공=스쿨뮤직
스쿨뮤직의 안정모 대표는 “80~90년대 한국은 전 세계 기타 생산량의 70%를 차지했었다. 하지만 OEM 생산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해 자생 브랜드로 키워나가지 못한 저렴한 인권비와 높은 품질의 수많은 기타 공장들 뿐이었다”며 “이제 한국은 더 이상 기타 제조국이 아니다. K-pop이 세계 음악 시장을 이끌어 가듯 한국 기타 브랜드가 세계 시장을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마틴이 100년 전 현재의 통기타를 정립했듯 코로나 기타가 100년 디자인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스쿨뮤직은 첫 출품으로 7개국 계약을 진행 중이다. 흔히 남쇼 참가 후 5년 이후 첫 계약이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스쿨뮤직은 특허로 무장한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첫 해에 이루어낸 것이다.

미국 기타 시장 70%를 좌지우지하는 기타 센터를 비롯해 영국, 터키, 일본 등 전 세계에 골고루 수출될 스쿨뮤직의 코로나 기타는 오늘날 메인스트림이 될 수 없었던 국내 기타 브랜드를 살리는 첫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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