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더, 깁슨, 아이바네즈 등과 같은 기타 명품 브랜드 부스들에 비해 스쿨뮤직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부스였으나 헤드가 없고 비대칭인 디자인인 스쿨뮤직의 코로나 아프로디테 신제품은 많은 이의 주목을 끌기 충분했다. 특히 헤드리스 기타의 창시자 ‘네드 스테인버거’가 남쇼 정보를 담은 잡지를 통해 코로나 기타를 접하여 부스를 찾았고 차세대 기타 히어로로 불리는 ‘앤디 티몬스’도 부스를 찾아 코로나 기타의 실물을 확인했다.
이어 “마틴이 100년 전 현재의 통기타를 정립했듯 코로나 기타가 100년 디자인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스쿨뮤직은 첫 출품으로 7개국 계약을 진행 중이다. 흔히 남쇼 참가 후 5년 이후 첫 계약이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스쿨뮤직은 특허로 무장한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첫 해에 이루어낸 것이다.
미국 기타 시장 70%를 좌지우지하는 기타 센터를 비롯해 영국, 터키, 일본 등 전 세계에 골고루 수출될 스쿨뮤직의 코로나 기타는 오늘날 메인스트림이 될 수 없었던 국내 기타 브랜드를 살리는 첫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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