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56일만에 비행기 탑승 업무복귀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15.02.01 10:47

1일 오전 김포-부산행 항공기 탑승...지난해 12월8일 병가 후 첫 업무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사진=KBS1 뉴스 화면 캡처
조현아 전 대항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 직접 피해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56일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박 사무장은 1일 오전 9시10분 김포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항공기에 탑승해 업무를 재개했다.

박 사무장은 지난해 12월5일 사건 발생 이후 8일부터 병가를 신청했다. 지난 달 5일 복귀 예정이었으나 건강 악화를 이유로 병가를 연장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달 30일 장녀인 조 전 부사장의 두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 사무장이 업무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었다.

조 회장은 특히 재판장이 "박 사무장에 대해 앞으로 대한항공의 직간접적 보복이 반드시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자 "수시로 확인해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확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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