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4선의 '신박(신 박근혜)'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과 3선의 '탈박(탈 박근혜)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새누리당은 31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 같이 경선이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영 의원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후보로 홍문종 의원과, 유승민 의원은 원유철 의원과 함께 등록했다.
이날 양측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기호를 추첨한 결과 '유승민-원유철' 조가 1번, '이주영-홍문종' 조가 2번으로 결정됐다.
새누리당은 다음 달 2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후보 정견 발표와 상호 토론 등을 거쳐 이완구 전 원내대표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으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 후임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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