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국제유가 하락 우려에 1950선 반납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15.01.31 17:58
1월 다섯째주(26~30일) 코스피는 각종 대외리스크가 부각되며 등락을 거듭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0일 코스피는 지난주 말 대피 13.17포인트(0.68%) 오른 1949.26에 마감했다.

주 초반 외인 반짝 매수에 힘입어 1개월 반 만에 1950선을 회복했지만 이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우려와 국제유가 리스크가 부각되며 주 후반 약 세를 보였다.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7일 하루를 제외하고 매도세로 일관해 총 4283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957억원 어치 사들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물산으로 총 매수 규모는 780억원 어치다. 이후 롯데케미칼(513억원), 삼성전기(496억원), KB금융(369억원 ), LG전자(284억원), 엔씨소프트(274억원), 고려아연(243억원), 하나금융지주(242 억원), 한국전력(207억원), 롯데쇼핑(189억원) 순이었다.

반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로 총 167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어 NAVER (1504억원), 현대모비스(923억원), 포스코(896억원), 기아차(868억원), 삼성중공업(410억원), 현대차(220억원), 제일기획(206억원), 삼성에스디에스(203억원), 현대미포조선(182억원) 순으로 매도했다.


기관은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매수 규모는 1457억원에 달했다. 이어 현대모비스(696억원), 제일기획(509억원), 현대미포조선(362억원), 제일모직(358억원), 현대중공업(355억원) 순으로 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삼성물산을 가장 많이 팔았는데 매도 규모는 1566억원 어치다. 이어 기아차(1320억원), 현대차(916억원), 포스코(774억원), SK하이닉스(646억원), KT(391억원), LG이노텍(364억원), KB금융(354억원), 우리은행(309억원) 순으로 매도했다.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금호산업우로 주가 상승률은 45.7%였다. 이어 금호산업(35.5%), 신성이엔지(32.8%), 신성에프에이(32.7%), 현대시멘트(31.9%), 삼성엔지니어링(28.4%), 대우건설(27.0%), 체시스(26.6%), 골든브릿지증권(23.8%), 삼성출판사(23.5%) 순으로 올랐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세기상사로 23.8% 하락했다. 이어 오리엔트바이오(-17.6%), 세하(-16.2%), 이화산업(-12.2%), 일성신약(-11.7%), 유엔젤(-10.2%), 신우(-10.0%), LS네트웍스전환상환2우B(-9.9%), 중국원양자원(-9.3%) 순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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