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엄마·장애인 아들, 빌라 욕실서 숨진 채 발견

뉴스1 제공  | 2015.01.30 08:40

경찰 "사인 확인 중…외상 흔적 없어"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서울 송파경찰서는 29일 저녁 8시쯤 송파구 송파동의 한 빌라에서 숨져 있는 어머니 A(75)씨와 아들 B(56)씨를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사람은 욕실 바닥에 누운 자세로 숨졌고 시신은 이미 상당히 부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외손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모자를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나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치매를 앓고 있었고 B씨는 장애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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