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신한은행장 내주 후반 퇴원할 듯…업무보고도 받아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5.01.29 18:41

당분간 자택서 요양 치료 받을 듯

/사진제공=신한은행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입원 중인 서진원 신한은행장(사진)이 다음 주 후반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 행장은 현재 건강이 많이 회복돼 주요 업무 보고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29일 "서 행장의 건강이 이전보다 많이 회복된 상태"라면서 "이르면 다음 주 후반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서 행장이 퇴원은 하지만 당분간 집에서 요양하면서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2일 감기몸살 증세로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한 서 행장은 한 때 집중치료를 받기도 했으나 현재는 일반 병실에서 머물고 있다. 입원 중인 서 행장을 대신해 신한은행은 현재 임영진 업무총괄 부행장이 행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한편 서 행장은 최근 건강 회복과 함께 중요 경영사항에 대해선 대면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열렸던 신한은행 종합업적평가대회 장면도 동영상으로 받아 직접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신한은행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노력한 직원들에 대한 모습을 직접 은행장이 보시고 싶어했다"면서 "업적평가대회에 은행장으로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크게 안타까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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