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관료·행정적 접근이 경제 성장동력 저하시켜"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15.01.29 11:02

[the300][정치, 미래산업을 논하다 크로스파티 토론회]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 모두발언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교육-사회-문화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위해 열린 본회의에서 질문을 하고 있다. 2014.11.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은 29일 한국경제 위기 해결에 대해 "살아 숨쉬는 시장경제를 관료적, 행정적으로 접근하다보니 규제로 이어져 새로운 성장동력을 저하시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주최로 열린 '정치, 미래산업을 논하다 크로스파티(Cross-Party) 토론회'에 참석해 "정부가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할 일이 있는데 민간의 자율과 창의, 살아 숨쉬는 시장경제에 관료적 접근을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회적경제기본법'을 새누리당에서 발의했지만 각 부처에서 실적 경쟁을 하다보니 새롭게 일어나는 분야에 대해서 행정적으로 접근하면 규제로 이어져 반성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진정한 창조경제가 꽃 피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여야가 인물 중심의 계파로 모든 것을 재단하는 낡은 프레임에서 모두가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라며 "여야를 뛰어 넘어 한국경제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202호)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렸다. 이날 열리는 첫번째 토론회에선 고영하 고벤처포럼 회장이 '창조경제와 창업'을 주제로 발제하고 참석 의원들의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정두언·김세연·강석훈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장병완·홍종학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공동 주최로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정두언·김세연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장병완·홍종학·김영환 의원이 참석했다.

크로스파티 토론회는 앞으로도 2월12일(목), 2월26일(목), 3월12일(목)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각 벤처, 히든챔피언, 사물인터넷(IoT), 문화·콘텐츠 산업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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