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실적부진에 돈 톰슨 CEO 강판 (상보)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15.01.29 08:32
미국 맥도날드는 돈 톰슨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경질하고 후임으로 스티브 이스터브룩을 수석부사장 겸 최고브랜드책임자(CBO)를 임명했다.

맥도날드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톰슨 CEO가 오는 3월1일 퇴임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톰슨 CEO는 이사회에서도 물러나며 이스터브룩이 그의 자리를 물려받을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최근 소비자 취향 변화 문제로 인해 실적 부진을 겪어왔다. 맥도날드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0억달러(약 1조830억원), 주당 1.13달러로 전년 동기 14억달러, 1.40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맥도날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65억7000만달러 수준이었다.


톰슨 CEO는 지난주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는 도전에 직면했지만 공격적으로 이를 헤쳐나가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전체적 변화를 느끼게 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며 특히 규모가 큰 시장들에서 그렇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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