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난해 수익성 개선 '신호탄'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15.01.28 18:33

지난해 영업익 46.4% 증가 "TV 및 휴대폰 견조한 성장 덕분"

LG전자가 지난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성적표를 내놨다. TV 및 스마트폰 사업이 되살아난 결과다.

LG전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0%, 46.4% 증가한 59조408억원과 1조828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010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125.1% 증가한 5014억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TV 및 휴대폰 사업의 견조한 성장이 힘입어 2013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근 사업연도의 연결기준 실적이 직전사업연도 대비 15% 이상 변동 시 이사회 결의 후 한국거래소에 신고해야 한다는 공시규정에 따라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사업본부별 세부실적을 포함한 4분기 경영실적은 예정대로 29일 오후 공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PDP사업을 중단하고 PDP사업의 모든 손익 항목을 '중단영업손익' 단일 계정으로 재분류, 기존 손익계산서를 재작성했다. 재작성된 손익계산서는 29일 함께 공시된다.



연간실적과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을 단순 차감해 계산할 경우, LG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조4750억원과 257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를 기준으로 2013년 4분기와 비교할 때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0%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8.0% 증가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400원, 우선주 1주당 4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LG전자는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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