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포기한 LGU+ "다른 M&A 적극 나설 것"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15.01.28 17:06
LG유플러스가 티켓몬스터 인수전 불참을 공식 선언했다.

이 회사는 28일 티켓몬스터 공개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적은 있지만 매각 공개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CJ오쇼핑, KKR사모펀드 등과 티몬 적격 인수 후보로 선정돼 실사작업을 진행해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커머스 분야가 자체만으로 유망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으며, 통신과의 결합을 통해 획기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티몬 인수의향서 제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공개입찰 포기를 결정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 LG유플러스측은 함구하고 있지만, 막판 의결절충 과정에서 '인수 가격' '경영권' 등을 두고 상호간 의견 차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티몬 인수는 포기하지만, 향후 통신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인수합병(M&A)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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