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국 올해의 차'에 기아차 '카니발'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15.01.27 18:00

특별상은 '쏘나타'·'쏘렌토'...부문상에 ‘S63 AMG’·‘F타입 쿠페’·‘i3’

올 뉴 카니발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의 ‘올 뉴 카니발’이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15 한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5)’에 뽑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7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한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기아차 ‘카니발’이 74.84점을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니밴이 올해의 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니발’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던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쏘렌토’는 각각 71.80점과 69.47점을 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소속 37개 국내 신문·방송·전문지 기자로 구성된 올해의 차 평가위원은 최근 3개월 동안 시장조사기관 프롬리서치와 함께 지난해 출시한 신차 약 40종을 대상으로 △가격 대비 가치 △성능 △편의 △디자인 △안전성 △연료효율을 포함한 종합평가 점수를 매겼다.

이번에 수상한 ‘카니발’은 기아차가 1998년 1월 처음 출시한 9~11인승 미니밴(다목적차, MPV)으로 2005년 2세대 모델을 거쳐 지난해 6월 새롭게 태어난 3세대 신모델이다. 이번 수상으로 기아차는 중형 세단 ‘K5’가 ‘2011 한국 올해의 차’(1회)에 오른 이래 만 4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올해 퍼포먼스·디자인·그린카 3개 부문별 시상식에선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포츠카 ‘S63 AMG’(퍼포먼스상) △재규어의 스포츠카 ‘F타입 쿠페’(디자인상) △BMW의 전기차 ‘i3’(그린카상) 등 3개 차종이 선정됐다. 특히 재규어 F타입은 지난해 ‘F타입 컨버터블’로 디자인상을 받은 데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최우석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장은 "자동차 담당 기자가 공정한 평가를 거쳐 직접 선정한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를 것"이라며 "앞으로도 올해의 차 선정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자동차 산업에 보탬이 되도록 계속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의 차’ 역대 수상차종은 △2011년 기아차 'K5'(중형세단) △2012년 현대차 ‘i40’(중형 세단·왜건) △2013년 토요타 ‘캠리’(중형 세단) △2014년 현대차 ‘제네시스’(대형 세단) 등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정재희 한국수입차협회 회장 등 업계 관계자와 한국타이어, kt금호렌터카, 미쉐린코리아 3개 후원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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