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ED부품 사용한 조명기기, 미국진출 쉬워진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15.01.27 11:30

인터텍과 미주지역 LED조명 인증지원 협약…고객사 인증비용 절감 및 기간단축 혜택

삼성전자가 27일 인터텍 서울사무소에서 글로벌 인증 전문기업 인터텍과 '삼성전자 고객 시험인증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성관 삼성전자 상무, 김주용 인터텍 코리아 사장(왼쪽부터)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br>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증전문 기업인 인터텍(Intertek)과 미주지역 LED조명 인증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 LED부품으로 조명을 제작하는 국내외 고객사들이 미주지역 납품시 품질인증 비용과 시간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7일 성수동 소재 인터텍 서울 사무소에서 '삼성전자 조명부품 고객 인증취득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터텍은 100 개국 이상에서 1000 여 개의 시험소와 사무소를 가진 감사·시험·교육·자문·품질보증·인증 분야의 글로벌기업으로, 약 130년 동안 전세계 많은 기업들의 제품과 시스템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을 인증해 왔다.

LED조명 제작 업체들은 제품 판매를 위해 각 지역별 자격을 갖춘 기관으로부터 품질, 안정성, 전력효율 등에 대한 인증 취득이 필요하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의 LED 패키지, 모듈 등으로 LED조명을 제작하는 고객사들은 인터텍에게 미주 지역 LED조명 제품 인증 의뢰시 기존 대비 약 20~30%의 비용을 절감하고 인증 소요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LED 공인인증시험소 운영을 통해 축적된 인증시험기술을 활용, 고객사들에게 인증에 필요한 기술지원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임성관 삼성전자 LED사업부 품질팀 상무는 "고객사들에게 미주 LED조명 시장에서 보다 편리한 인증 취득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며 "조명 시장에서 삼성전자 LED 부품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터텍과의 협약에 이어 올해 2월까지 유럽 및 아시아 지역 주요 인증 기관들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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