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 우윤근, 이완구에 "내일부터 만나는 일 없을 것"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 2015.01.26 19:14

[the300] 이완구 "'아웃 오브 사이트' 안되도록 자주 찾을 것"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은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와 대화하며 밝게 웃고 있다/ 사진=뉴스1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26일 국회를 찾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를 만나
"안규백 수석이 '아웃 오브 사이트, 아웃 오브 마인드'(Out of sight, out of mind)라고 하셨는데 아주 적절하게 말씀 잘하셨구나 싶다. 눈 앞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오늘까지 만나고 내일부터 철저히 검증해야 하니까 만나는 일 없을 것"


이날 우 원내대표와 이 총리후보자는 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우 원내대표는 야당 원내대표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았다. 그는 "이 총리 후보자가 제게 한 칭찬 때문에 야당이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이 총리 후보자는 "'아웃 오브 사이트'(Out of sight)가 되지 않도록 국회 자주 찾아올게요"라며 응수했다.

앞서 우 원내대표는 "매우 감명깊게 읽은 책"이라며 정두언 의원이 쓴 '최고의 총리, 최악의 총리' 책을 이 총리 후보자에게 선물로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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