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그리스 우려, 美증시까지 여파 지속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5.01.26 18:00
그리스발 불안감이 26일 미국증시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주요 지수선물은 이날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 현지시간 기준 오전 3시 40분 다우존스지수 선물은 전장대비 0.398% 하락한 1만7518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 선물은 0.328% 후퇴한 2037.20에, 나스닥종합지수 선물은 0.258% 하락한 4256.0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열린 그리스 총선에 급진좌파정당 시리자가 압승을 거두며 그리스 재정위기가 다시금 재발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시리자는 전체 300석 중 149석을 확보해 압도적인 의석차로 승리를 거뒀다. 여당인 신민주당은 76석을 얻는데 그쳤다.

시장은 시리자가 재정긴축과 관련해 유럽중앙은행(ECB)과 재협상에 나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발표가 예정된 미국 기업들의 실적도 주가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사 머크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실적 발표를 준비 중이다.

장중 발표되는 댈러스 제조업지수도 투자자들의 관심사 중 하나다. 1월 제조업지수 전망치는 3.2로 작년 12월 4.1보다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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