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칩, 연매출 1300억 돌파…스낵 1위 지켰다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15.01.26 17:15
포카칩, 연 매출 1300억원 돌파/사진=오리온
'허니버터칩'의 돌풍 속에서도 스낵시장 1위 오리온 포카칩의 인기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 포카칩 매출액이 13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스낵시장에서 단일 브랜드 연 매출이 1300억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포카칩은 2012년 1130억원 매출을 올렸고, 감자칩 최초로 메가 브랜드에 등극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간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월의 경우 포카칩은 900만봉지 판매에 해당하는 10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리온 관계자는 "감자의 비중이 90%에 달하는 감자칩은 감자 자체의 품질이 맛을 결정한다"며 "20년이 넘는 기간에 지속적인 투자와 우수한 품종의 감자를 차질 없이 확보하는 노하우가 포카칩의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지난 1994년 강원도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설립한 후 20여 년째 감자 연구를 해오고 있다. 2001년 감자칩 원료로 사용되는 국산 고유 종자 '두백'의 재배에 성공한 것도 감자연구소 연구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한 결과다.

오리온 관계자는 "20여년간 축적해온 포카칩만의 차별화된 노하우로 앞으로도 변함없이 최고의 감자칩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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