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원내대표 출마선언…"쓴소리보다 옳은 소리"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15.01.25 11:14

[the300]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서울시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15.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감동의 정치'를 위해 '쓴 소리'보다 강한 '옳은 소리'를 내겠다며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주영 의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국민감동의 정치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진정성을 통해 갈등과 분열의 에너지를 활기 넘치는 결합의 에너지로 바꾸어 놓겠다"고 원내대표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소통과 화합으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정치를 이루고 다가올 총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내대표의 지도력으로 필요한 덕목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당정청 관계의 무게중심을 잡아가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당의 운명을 가르는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공정한 무게 중심추가 돼 합리적 조정자가 되겠다"며 "'쓴 소리'도 필요하지만 쓴 소리보다 강한 것이 '옳은 소리'다. 옳은 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초재선 의원 시절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의 부정부패를 파헤친 최고의 저격수"였다며 유연성과 함께 강한 전투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도 내세웠다.

무엇보다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세월호 사고'를 수습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았던 진정성과 자기희생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삶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야만 국민의 믿음을 얻을 수 있다"며 "몸을 낮추고 마음을 열어야 한다"면서 "진정한 변화는 자기희생에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현장에서 체득했다"고 했다.


그는 "혁신의 아이콘 김무성 대표와 똘똘 뭉쳐 여권의 결속으로 박근혜정부를 성공시키고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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