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종합업적평가대회(업평대회)를 열었다. 업평대회는 1년 간의 영업성과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행사로 지난 1984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올해 업평대회는 최근 '대세' 걸그룹으로 평가받는 '걸스데이'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걸스데이는 혜리·민아·유라·소진으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으로 최근 음악방송은 물론 예능·드라마·영화계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업평대회 현장에서도 신한은행 임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또 신한은행 업평대회에는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바다', 그리고 남성 2인조 R&B 그룹인 '포맨'도 무대에 올랐다.
우선 3집 '잘못된 만남'의 판매량 280만장으로 한국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가수 김건모가 무대에 올랐다. 최근 신드롬을 일으킨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의 주역이었던 탓에 더욱 임직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 섹시한 외모는 물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인기가 높은 '에일리'도 무대에 올랐다.
하나금융도 같은 날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계열사 임직원과 현장 부서장과 지점장 등 1만여명의 전 그룹사 임직원이 모여 '출발 2015!' 행사를 가졌다. 초대 가수로는 '슈퍼스타K' 우승자 출신인 가수 허각이 나서 애절한 발라드를 열창했다. 다만 일부 임직원들은 "흥을 돋우는 신나는 노래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분위기에 다소 맞지 않는 것 같아 아쉬웠다"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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