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회의실에서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제는 역할이 달라져 비판과 국회의 요구에 맞춰야 하는 입장"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위원장은 "모처럼 정치인 출신 총리가 나오게 돼 흡족하다"며 "보통 총리 예행연습에만 6개월에서 1년 걸리는데 그런 예행연습 없이 곧바로 하실 수 있는 총리 후보자여서 국가적으로 잘 선택했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축하했다.
그러면서 "유일하게 대통령에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총리"라며 "정치덕복 중 1위가 친화력인데 (이 내정자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친화력의 달인이니 많이 소통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자도 "항상 잘 명심해서 지금 말씀대로 '아니오'라고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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