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누리당 당규에 따르면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의장 선출은 '원내대표가 임기 중 사퇴 또는 사고로 인하여 궐위된 때에는 동반 선출된 정책위의장은 당연 사퇴하고, 원내대표가 궐위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의원총회에서 실시한다'고 돼 있다. 또 선거일은 대표최고위원이 선거일 전 3일에 공고한다.
이에 따라 다음주초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거 공고가 나고 목요일인 오는 29일까지 선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새 원내대표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주호영 현 정책위의장 대행 역할을 하게 된다.
원내대표의 임기는 통상 1년이지만 총선이 내년 4월로 예정돼 있어 20대 국회가 구성되는 5월말까지 1년 4개월 가량이 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당규에 따르면 국회의원 임기가 6개월 이내로 남았을 경우 의원총회 결의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의 임기를 국회의원 임기 만료시까지로 연장할 수 있다. 17대 국회 당시 김형오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선거 일정 등을 감안해 1년 이상 임기를 가져갔다.
차기 원내대표 경선은 4선의 이주영 의원과 3선의 유승민 의원이 2강을 이루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