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1주내 새 원내대표 선출…이주영 유승민 '2강'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15.01.23 11:29

[the300]당규에 궐위시 7일 이내에 새 원내대표 선출, 정책의장도 동반 선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3일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차기 여당 원내대표 경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기 대표는 당규에 따라 궐위 때로부터 1주일 이내인 오는 29일까지 선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23일 새누리당 당규에 따르면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의장 선출은 '원내대표가 임기 중 사퇴 또는 사고로 인하여 궐위된 때에는 동반 선출된 정책위의장은 당연 사퇴하고, 원내대표가 궐위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의원총회에서 실시한다'고 돼 있다. 또 선거일은 대표최고위원이 선거일 전 3일에 공고한다.

이에 따라 다음주초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거 공고가 나고 목요일인 오는 29일까지 선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새 원내대표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주호영 현 정책위의장 대행 역할을 하게 된다.


원내대표의 임기는 통상 1년이지만 총선이 내년 4월로 예정돼 있어 20대 국회가 구성되는 5월말까지 1년 4개월 가량이 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당규에 따르면 국회의원 임기가 6개월 이내로 남았을 경우 의원총회 결의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의 임기를 국회의원 임기 만료시까지로 연장할 수 있다. 17대 국회 당시 김형오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선거 일정 등을 감안해 1년 이상 임기를 가져갔다.

차기 원내대표 경선은 4선의 이주영 의원과 3선의 유승민 의원이 2강을 이루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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