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맥, 누군가 보니…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15.01.23 10:56

[the300] 김태흠 이명수 홍문표 김재원 의원 등 정치적 우군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뉴스1


23일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구(65)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충청권, 자민련계, 관가, 종교계 등에 걸쳐 든든한 우군들을 확보하고 있다. 15대 국회에서부터 활동하면서 여야 중진의원들과도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충남 청양 출신으로 '충청의 맹주'로 불리는 이 후보자에게 충청권 의원들은 정치적으로 큰 자산이다. 여당에서는 충남도지사 시절 정무부지사를 지낸 김태흠 의원, 충남 행정부지사 출신 이명수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홍문표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충청 출신의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과는 자민련 출신이라는 공통분모도 갖고 있다. 과거 자민련을 이끌었던 김종필 전 총리는 이 후보자의 '정치적 멘토'이기도 하다.

새누리당의 주호영 정책위의장,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후보자가 스스로 자신을 포함해 '3인방'이라고 부르는 원내지도부 시절 환상의 콤비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우윤근 원내대표, 백재현 정책위의장과도 무난한 관계를 유지했다.


정의화 국회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황우여 교육부총리, 홍준표 경남도지사, 새정치연합 소속 설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이미경 의원은 이 후보자의 15대 국회 초선 동기다.

관가에서는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용덕 전 금융감독원장 등이 이 후보자의 행정고시 15회 동기다.

이 후보자의 '영혼의 멘토'는 유흥식 주교(대전교구장)다. 완벽주의자인 이 후보자에게 정신적으로 큰 위안을 주는 존재다. 이 후보자의 가톨릭 세례명은 '바오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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