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10 안착시도, 한전 5.6%급등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5.01.20 10:00
코스피가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191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방향을 틀고 있고 전일 16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한 기관도 힘을 보태고 있다.

20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6% 오른 1909.34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2% 오른 1908.62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장 초반 1916.00(+0.7%)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이다 상승폭을 다소 줄인 모습이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12억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외국인은 지난 16일 3006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후 전일 순매도규모도 259억원으로 감소, 매도세가 잦아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관은 37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이 387억원을 순매도, 이틀연속 매도우위다.

전기가스 업종지수가 4.35%, 비금속광물 업종지수가 3.5% 오르는 등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에서는 한국전력이 5.6% 급등, 지난 13일 이후 5거래일만에 주가 4만원선을 회복했다. 비금속광물업에서는 성신양회가 10% 이상 주가가 급등했고 쌍용양회, 아세아시멘트, 현대시멘트 등 시멘트주가 강세다. 이외에 섬유의복, 음식료업, 통신업, 의약품업, 화학, 전기전자 등 업종이 동반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삼환기업, 한전KPS, 대림산업, 삼부토건 등 약세 영향에 건설업지수는 0.53% 내렸다. 의료정밀, 종이목재, 유통, 운수장비 등 업종도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강세업종이 다수다. 시총상위 30개 종목 중 현재 주가가 내린 종목은 현대모비스, 포스코, 삼성에스디에스, LG디스플레이 등 10개에 불과하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NAVER, SK텔레콤 등이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는 쌍용양회, 한국전력, 롯데제과, 금호석유, 현대엘리베이, 현대하이스코 등이 상승률이 높다. 반면 SK네트웍스, 엔씨소프트, 현대미포조선, 카프로 등은 낙폭이 큰 종목군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코스피에서는 상한가 4개 등 399개 종목이 강세이며 362개 종목이 약세, 69개 종목이 보합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19% 내린 576.87을 기록, 사흘째 570선에 머물러 있다. 장초반 580.55(+0.45%)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분을 반납,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총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컴투스, CJ E&M, 이오테크닉스 등 약세 종목이 더 우세하다.

현재 코스닥에서는 상한가 4개 등 425개 종목이 강세이며 535개 종목이 약세다. 88개사는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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