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KAIST 사회적기업 MBA 2기생, 美 실리콘밸리에서 연수

머니투데이 홍정표 기자 | 2015.01.12 10:32
SK가 지원하는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2기 학생들이 지난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해외 현장연수를 실시한다/사진제공=SK행복나눔재단

SK그룹이 지원하는 'KAIST 사회적 기업가 MBA' 2기생들이 미국 실리콘밸리로 해외 연수를 떠난다.

SK는 12일 미국 산타클라라 대학 과학기술센터(Center for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 소속 GSBI(Global Social Benefit Institute)에서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학생들과 소셜벤처 인큐베이팅 전문가들이 지난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사회적기업 사업계획 심화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GSBI는 2003년부터 매년 사회적 영향력이 큰 전 세계 사회적 기업가를 선발해 창업 단계별 역량강화(capacity development)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은 실리콘밸리 출신 벤처 창업가들과 기업인들, 전문 벤처 인큐베이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GSBI 과정을 통해 빈곤퇴치와 에너지, 교육, 환경, 건강, 주거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발전시켜왔다.


KAIST 사회적기업가 MBA학생들을 위해 사업 모델 수준에 맞춰 '사업계획 심화발전 워크숍'과 '모의투자 설명회' 등이 실시된다. 타겟고객 세분화, 재무전략 등 사업모델 핵심 요소들에 대해서 함께 토론하며, 실리콘밸리 지역 사회적 기업을 방문해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 기회도 갖게 된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본부장은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해외 현장연수를 통해 사회적 기업가에게 필요한 영감과 통찰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SK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활동 지원으로 혁신적인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성장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ST 사회적기업가 MBA'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량 있는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위해 세계 최초로 개설된 풀타임(Full-time) MBA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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