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푸드, 톡톡 튀는 ‘특허 아이디어’로 고객 편의 제공

머니투데이 B&C 고문순 기자 | 2015.01.07 16:23
해마다 아이디어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다양한 외식 프랜차이즈들은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경쟁 상품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복제와 카피가 난무하는 가운데 그들 고유의 지적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팔색삼겹살’과 ‘콩불’을 운영하는 ㈜8푸드매니지먼트(이하 8푸드) 역시 특허 등록을 통해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8푸드 관계자는 “팔색삼겹살과 콩불과 같은 이색 아이디어를 타 매장에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특허법을 제정하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8푸드
실제로 8푸드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매장에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허등록 10-1390021호는 기물에 대한 특허로, 다(多)방향 불 조절이 가능한 가스 버너와 팔색삼겹살의 자랑인 8가지 맛의 돼지고기를 동시에 담을 수 있는 전용 용기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서빙트레이의 경우 위생적이고 편리하기 때문에 팔색삼겹살을 찾는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음식물 보관장치나 음식점 주문 단말기를 이용한 위치정보 제공 시스템 등 기타 부수적인 부분들까지 특허를 받아 운영 중에 있다.


8푸드가 콩불을 통해 받은 특허등록 10-1258275은 흑마늘 추출물을 이용한 콩나물 재배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콩불의 생명이라 불리는 콩나물의 경우 의성 흑마늘 추출물로 배양한 의성 흑마늘콩나물로서 아삭한 식감과 담백한 맛 때문에 일찍이 타 업체들의 모방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8푸드는 이러한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브랜드 및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특허등록을 진행하게 되었다. 또한 콩불에서는 콩나물 불고기 제조 방법, 식사 손님 맞춤 정보 제공 장치 및 방법, 2로스터 등 다양한 특허를 받으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아이디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8푸드 강경환 대표는 “현재 팔색삼겹살과 콩불이라는 브랜드 이름 역시 특허를 받아 다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팔색삼겹살과 콩불의 독자적인 명성을 이어 가기 위해 아이디어 연구 개발에 힘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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