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날 무대에서 독자적인 나노 소재를 적용한 퀀텀닷 패널과 강화된 'SUHD 리마스터링' 화질엔진, 최적화된 콘텐츠를 탑재한 88형 'SUHD TV'를 전 세계 취재진에게 선보였다.
기존 TV 대비 2.5배 밝기, 64배 이상의 세밀한 색상으로 자연의 풍부한 색감을 전달하는 ‘SUHD TV’는 기존 TV의 한계를 넘어서는 또 한 번의 ‘화질 빅뱅'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SUHD TV에 최적화된 콘텐츠도 최신 UHD TV의 진수를 보여줬다. 영화 '엑스맨', '엑소더스'의 컬러리스트 스티븐 나카무라 씨는 무대에 올라 "SUHD TV가 영화에 생명을 불어 넣었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삼성전자 스마트 TV 플랫폼 '타이젠'도 전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타이젠 플랫폼을 'SUHD TV'를 포함한 스마트 TV 전 제품군에 일제히 적용한다.
이원진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날 직접 무대에 올라 타이젠 TV의 직관적인 사용 경험 및 쉬운 연결성, 게임 서비스를 비롯한 확대된 파트너십 등을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삼성전자는 세계적 산업디자이너인 이브 베하와 협업한 프리미엄 디자인의 82형 'S9W' TV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메탈 큐브 위에 스크린을 얹어 마치 미술관 한가운데 전시된 조각상 같은 느낌을 주며, 커브드 화면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조 스틴지아노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는 “눈으로 보는 것과 똑같은 화질, 지금껏 세상에 없던 콘텐츠, 타이젠 기반의 혁신적인 사용 환경을 결합한 ‘SUHD TV’는 소비자가 미처 몰랐던 감각과 감성을 깨워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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