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美 개인 최고 기부액 1조900억원

머니투데이 차예지 기자 | 2015.01.02 09:21
지난해 미국에서 개인이 낸 최다 기부액은 10억달러(약 1조9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경제매체 '24/7 월스트리트'는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갑부는 랠프 윌슨 주니어(사진)이라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의 구단주인 윌슨 주니어는 뉴욕주 버펄로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빈곤층을 위해 써달라며 10억달러를 가족이 운영하는 재단에 남겼다. 그는 지난해 3월 9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위는 코네티컷주의 억만장자인 테드 스탠리(83)로 6억500만달러를 기부했다. 그는 정신건강 관련 연구에 써달라며 이 돈을 기부했다.


3위는 웨어러블 카메라 제조업체인 고프로의 최고경영자(CEO)인 니콜라스 우드먼로 그는 교육·이민 업무에 써달라며 실리콘밸리 공동체 재단에 5억달러를 냈다. 다음은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 3억5000만달러를 기부한 홍콩 재벌 가문의 모닝사이드 재단이었다.

5위는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로 1억7700만달러를 그의 아버지 이름을 딴 재단에 기부했다.

지난해 기부 순위 상위 10명이 낸 돈은 33억달러로 2007년의 사상 최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이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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