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구청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여의도 중심의 정치를 지방과 상생할 수 있도록 바꾸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날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새정치연합 기초단체장협의회 소속 단체장 10명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구청장은 "기초단체장의 당 최고위원 도전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새정치연합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어야 한다"며 "새 바람은 뿌리로부터 올라오는 생활정치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지방분권 개헌 추진 △풀뿌리정당 전환 △정권교체 등 3가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구청장은 "중앙집권적 구조가 계속되는 한 대한민국에 미래는 없다"며 "지방분권개헌을 당론으로 만들고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민선 3·5기에 이어 6기 인천 남구청장에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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