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기상 악화 실종 항공기 수색 작업 중단…내일 새벽 재개

머니투데이 최민지 기자 | 2014.12.28 22:23
인도네시아 정부가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를 수색하는 작업을 중단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작업은 29일(현지시각) 오전 6시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AFP통신 등 복수의 해외 언론에 따르면 하디 무수토파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28일 오후 5시 반(현지시각)쯤 날이 어두워지고 기상 상태가 악화돼 수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색 작업은 실종된 여객기의 항로 중간 지점인 벨리퉁섬과 칼리만탄 근방에 집중됐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작업은 29일 오전부터 재개된다. 하디 무수토파 장관은 "내일 오전 7시쯤 수색을 시작할 예정이며 기상 상태가 호전되면 더 일찍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편 항공기는 인도네시아 동자바주(州)의 주도(州都)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28일 7시24분(한국시각 8시24분)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두절됐다. 항공기에는 7명의 승무원을 포함한 162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3명은 한국인 선교사 부부인 박성범 씨와 이경화 씨, 딸 박유나 양으로 확인됐다. 인도인 탑승객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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