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 탑승객 가족, 눈물로 생환 기원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규정 기자 | 2014.12.28 17:35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실종된 후 가족들이 공항에 모여 대기하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 사진=AFP
에어아시아 여객기 한편이 실종된 가운데 해당 항공기 탑승객 가족들이 눈물로 가족들의 생환을 기원하고 있다.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항공기 QZ8501편이 28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오전 7시24분(현지시간) 관제탑과 연락이 두절됐다. 항공기는 오전 8시30분 창이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이날 실종된 여객기 탑승객 가족들은 인도네시아 자바주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에 모였다. 이들은 굳은 표정으로 서로를 격려하거나 눈물을 흘리며 가족들의 생환을 기원하고 있다.

반면 여객기 실종에도 불구, 창이국제공항에서는 승객들이 에어아시아의 다른 항공편을 타기 위해 수속을 밟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에는 성인 138명과 어린이 16명, 갓난아기 1명 등 승객 155명을 포함해 모두 16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아시아 실종 항공기에는 한국인 3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30대 남성 1명, 30대 여성 1명과 유아 1명이 탑승해 있었고 이들 한국인 3명은 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는 에어아시아 실종 사고기의 추가 한국인 탑승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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