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고양 덕양을 지역위원장, 문용식 당선

뉴스1 제공  | 2014.12.27 20:50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경기 고양 덕양을 지역위원장(옛 지구당위원장)에 문재인 전 대선후보 캠프 출신인 문용식 전 인터넷소통위원장이 27일 당선됐다.

새정치연합에 따르면 이날 열린 지역위원장 현장경선에서 문용식 전 위원장이 총 투표수 849표 중 456표(53.9%)를 얻어 389표(46%)를 얻은 송두영 전 지역위원장에 앞섰다.

이 지역은 문재인 의원 측 인사인 문용식 전 위원장과 손학규 전 대표 측근이자 정세균 의원과도 가까운 송두영 전 위원장, 안철수 전 공동대표 측 이태규 당무혁신실장이 지역위원장 자리를 둘러싸고 경쟁해 왔다.

다만 이 실장은 앞서 당원 대리가입 및 당비대납 의혹에 대한 당 대처를 비판하며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새정치연합은 송두영 전 위원장 측이 문용식 전 위원장 측의 당비대납 의혹을 제기해 지역위원장 선출을 보류해왔으나, 비상대책위원회는 전수조사를 통해 부정가입 당원을 걸러내고 나머지 당원을 대상으로 경선을 진행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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