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는 '배달의민족', '요기요'를 들 수 있으며, 최근 쟁점이 되는 콜택시 서비스 앱도 여기에 해당한다. 이 외에도 특정 지역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쿠폰을 보내주는 서비스도 모두 'O2O' 마케팅이다.
'O2O'를 활용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온라인을 통해 마케팅을 하고, 사용자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커피 '시럽 오더'로 바로 주문
사용자의 주변 500m 반경 안에 제휴매장을 보여주고, 고객이 원하는 매장의 모든 메뉴를 사진과 함께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결제 시, 신용카드 외 페이핀, OK캐쉬백 등 다양한 수단으로 결제할 수 있다.
앱을 실행하면 사용자 주변의 매장이 목록으로 보인다. 이 중 원하는 매장을 선택해 상세 메뉴와 가격을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다. 결제가 완료되면 주문번호 페이지가 생성되고, 결제 내용 및 주문 번호와 함께 주문요청, 음료 제작, 픽업 알림 등의 진행과정을 차례로 확인할 수 있다.
완료된 주문은 매장으로 직접 전송되고, 주문한 메뉴가 완성되면 주문자의 스마트폰으로 매장의 진동 벨처럼 '픽업 알림' 메시지가 전달된다. 매장에 들어가 직원에게 주문 번호를 보여주면 간편하게 주문한 메뉴를 받을 수 있다.
◇직장인을 위한 모바일 식권 '밀크'
‘밀크(Mealc)’는 이런 직장인을 위한 모바일 식권 서비스다. 회사 인근 식당과 제휴를 맺고 식대 장부나 종이 식권을 이용해 직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기업이 이용할 수 있다.
식사하러 갈 때마다 종이 식권을 챙기거나 장부를 적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며,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롯데리아, 피자헛, CU 등 인기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도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회사가 직원에게 식대 금액에 해당하는 ‘밀크’ 포인트를 지급하면, 직원은 스마트폰 ‘밀크’ 앱에서 터치 몇 번으로 모바일 식권을 발급받아 식대를 결제하면 된다.
‘밀크’는 지난해 10월 베타 버전이 개발됐고, 10여 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친 후 9월부터 정식 서비스가 되고 있다.
◇사진관 가지 않고 '증명사진' 만들기
여권 사진,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학생증, 이력서 등에 사용할 증명사진이 필요할 때면 보통 사진관을 가거나 간이 즉석 사진관을 이용한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이런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포켓스튜디오'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신의 사진을 보내면, 사진관에서 만든 것 같은 증명사진(여권, 면허증)을 집으로 보내준다.
포켓스튜디오를 실행 후 안내에 맞춰 사진을 촬영한다. 이렇게 찍은 여러 사진 중 마음에 드는 사진을 선택한 뒤 주문하기 버튼을 눌러보자. 전송된 사진은 전문 리터칭 디자이너들이 이용목적에 맞게 바로잡고 배경을 합성해 우수한 품질의 증명사진으로 제작 및 발송해준다.
사진 인화 가격은 4900원으로 사진관대비 70% 정도 저렴하다. 집에서 찍고 집에서 받는 편의성과 저렴한 가격을 고려해 보면 당장 사진이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앱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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