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지난 4월 국내에서 처음 열린 과학기술발표 경연대회 ‘페임랩코리아’ 결선대회 참가자(이하 패임레버)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해 운영하는 과학강연이다.
인간의 몸, 과일 등에 전기가 흐르는 과학원리를 이용해 음악공연이 열리고, 빅데이터와 방정식을 활용해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수학적으로 해석한다.
세포 구조모양의 잴리 만들기, 베이글에 가장 많은 크림을 바를 수 있는 방법 등 음식 속 과학 원리도 소개한다.
드레이크 방정식을 활용해 인간이 우주에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확인하고, 인류에 경각심을 심어주는 강연도 펼쳐진다.
또 동물 등의 번식행위를 가감없이 표현해 생명체의 다양성과 경이로움을 설명하고, 오히려 인간이 배워야 할 점을 소개한다.
김재혁 한국과학창의재단 연구원은 "모든 강연주제와 강연자, 공연장 인테리어 등은 모두 패임레버가 중심이 돼 지난 6개월간 준비했다"며 "각 전공분야별로 성인들의 생활 속에서 가장 관심있는 주제를 발굴해 준비한만큼 웃음과 재미, 유익함을 동시에 안겨줄 고품격 과학강연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주한 영국문화원이 공동주관하며, KT&G 상상유니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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