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한자투, 사업다각화 위해 30억 유상증자

더벨 김세연 기자 | 2014.12.24 14:18

모바일 결제·B2B 리테일 전문업체 '하이노베이션' 투자

더벨|이 기사는 12월24일(14:13)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자원투자개발이 3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24일 한국자원투자개발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모바일 결제 및 기업간거래(B2B) 유통업체 '하이노베이션'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한국자원투자개발은 지난 22일 타법인 출자를 위해 보통주 587만 845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11원으로 납입일은 2015년 1월 15일이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오재호씨 등 6명이며 배정된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 된다.

2012년 설립된 하이노베이션은 모바일 결제 및 B2B 리테일 분야의 전문 벤처기업으로 정보기술(IT) 업계 최대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빅데이터(Big Data)'를 활용, 고도화된 스마트 수·발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하이노베이션은 올해 식자재 및 소모품 유통 등 B2B 리테일 부문 강화를 위해 스마트 수발주 시스템을 도입하며 오프라인 상점에 매일 최적의 주문량과 제고량을 제안하는 등 기존 경쟁사들과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연초 월간 3억 원 수준에 불과하던 매출은 이달 현재 월간 5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하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국내 리테일 대기업에서 데이터기반 공급망관리(SCM)를 담당해오던 전문 인력을 영입했고, 지난 1년 간의 운영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 뿐 아니라, 시세, 날씨 등 실시간 변수, 트렌드 등도 반영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을 설계하고 있다"며 " 내년에는 보다 공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가맹점 2000개 확대, 연 매출 1000억 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자원투자개발 관계자는 "하이노베이션이 B2B 리테일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 구조와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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