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 60년사 발간

모두다인재 정봄 기자 | 2014.12.24 14:54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가 한국 사회의 발전과 함께해 온 한위의 60년 역사를 담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60년사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에서 지구촌 나눔의 주역으로'를 발간했다. 이 책은 한국 사회의 발전과 변화 과정을 함께 한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지난 60년의 기록을 대한민국 국민에게 헌정하는 의미로 발간됐다.

이 책은 시대별로 총 4부로 구성돼 , 1부 '잿더미에서 찾은 평화의 희망(1954~1969)'에는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가입, 국민들의 힘으로 건립한 명동 유네스코 회관, 새로운 청년의 길을 모색한 유네스코학생회 이야기 등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초창기 활동이 담겨 있다. 2부 '유네스코, 세계로 열린 창(1970~1985)'에는 국내에서의 평생교육 개념 확산 활동 및 한국문학, 역사, 예술 도서의 번역 사업 등이, 3부 '문화간 대화의 시대(1986~2000)'에는 동서양 문화 비교 사업, 한국 무형문화유산 보호 활동, 지구촌 국제자원활동 등이 소개돼 있다. 마지막 4부 '도움 받는 나라에서 도움 주는 나라로(2001~2014)'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다양한 나눔 사업을 펼치고 한국이 유네스코 무대에서 옵서버에서 주요 활동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바가 기록돼 있다.

또한 책에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선포한 비전(국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 배움으로 꿈을 이루는 지구촌)과 계획도 담겨 있다. '교육으로 일어선 나라'인 대한민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대한 후원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내용. 지난 날 유네스코로 대변되는 국제사회에 진 ‘빚’을 국민의 후원과 참여를 통해 국제사회에 갚고자 한다는 것이다.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국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지난 1967년에 유네스코회관을 세웠듯, 또 다시 국민 여러분의 후원과 참여를 바탕으로 다음 60년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국민과 함께 '개발도상국과의 교육 희망 나눔', '차세대 글로벌 인재 육성',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 기여' 등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활동 영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번 유네스코한국위원회 60년사는 청와대 및 국무총리실 등 유관기관, 전국 주요 도서관 및 대학, 언론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60년사=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엮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펴냄, 1권, 무료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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