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해산 결정 규탄' 집회 도심서 열려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14.12.20 17:10

진보단체, 청계광장 등서 '통진당 해산 결정 반대' 집회

20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한국진보연대 주최로 열린 '민주수호 국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반발하는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주말인 20일 오후 1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당원들과 한국진보연대 등 진보성향의 시민단체들은 통진당 해산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이정희 전 통진당 대표를 비롯한 전 통진당 의원 5명 등 8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규탄집회후 보신각에서 을지로를 거쳐 시청방면으로 규탄행진도 진행했다.

또한 오후 5시부터 서울역 등에서 집회와 촛불 문화제 등이 예정돼 있다.


진보단체들은 오는 22일 각계 원로 인사들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열고 23일에는 '통진당 해산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 이어 27일에는 전국적으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통진당 해산 규탄과 관련된 집회에 대해 "법률상 금지된 집회라며 엄정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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