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오르면 덩달아 기분까지 좋아진다. 지금까지 거둔 투자수익이 얼마인지 계산해보면 갑자기 부자가 된 것같다. 이렇게 벌었으니 흥청거리며 써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식을 팔아 이익을 실현하기 전까지는 진짜 투자수익이 아니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시장은 언제든 돌변할 수 있다. 그러면 주가가 올랐을 때처럼, 때로는 그보다 더 빨리 주가가 떨어지고 투자수익은 순식간에 손실로 바뀔 수 있다. 미실현 이익은 아직 내 돈이 아니다. 미실현 이익을 미리 써버리지 말라.(Don돴t spend your paper profits.) 박정태 경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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