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결과에 "한국 사법의 흑역사"

머니투데이 이슈팀 정은비 기자 | 2014.12.19 11:05

[통진당 해산]

진중권(오른쪽)의 모습이다./사진= 진중권 트위터
19일 오전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을 선고한 사실에 교수 겸 비평가 진중권이 일침을 가했다.

이날 진중권은 해산 선고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 사법의 흑역사"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몇 분 후 "현재냐 인민재판이냐"라며 "남조선이나 북조선이나.. 조선은 하나다"와 "집단으로 실성"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진중권은 지난 17일 "좋아하지 않지만 통합진보당의 해산에는 반대한다"라며 "민주주의는 소수자에 대한 관용과 인내의 정신이기도 하기 때문"이라는 글을 올린바 있다.


한편 19일 오전 헌법재판소는 통합진보당 해산과 관련해 인용 8과 기각 1로 진보당 해산을 결정했다.

박헌철 헌법재판소장은 "이 결정이 우리사회의 소모적인 이념 논쟁을 종식시키고 대한민국 미래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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