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안도현 통진당 해산심판 비판 "정권 발목 자르는 일"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규정 기자 | 2014.12.19 11:08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 사진=이동훈 기자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와 안도현시인이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관련 비판적 의견을 개진했다.

헌법재판소는 19일 오전 통진당의 목적과 활동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단해 해산을 결정했다.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원직 상실 판결도 함께 내려졌다.

앞서 노 전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통진당 해산심판 관련 헌재결정 전망을 물었다"며 "헌법재판소가 정상이라면 해산청구는 기각으로 결정날 것이라 답했다"는 글을 게시했다.


안도현시인도 트위터에 "오늘 만약에 통진당 해산 결정이 난다면 박근혜 정권은 스스로 한쪽 발목을 자르는 결과를 맛볼 것"이라며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게다가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죄는 정권의 몰락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슬픈 날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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