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 "2015년 코스피 지수 2050"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 2014.12.18 19:09

"수출 중심 韓 경제 특성상 엔화·위안화 약세가 잠재적 부담으로 작용"

맥쿼리증권이 2015년 목표 코스피 지수로 2050을 제시했다.

맥쿼리증권은 18일 '2015년 한국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한국 경제의 유연성 등을 고려할 때 여타 국가에 비해 유가 하락 등의 여파가 적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맥쿼리증권은 "미국이 경제적으로 양호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지만 다른 국가들에 긍정적 여파를 끼치지는 못하고 있다"며 "내년 일본은행과 유럽중앙은행은 경제 활성화 정책을 더욱 강하게 펼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인민은행은 내년 중 위안화 절상을 위한 통화정책을 실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배럴당 60달러 선까지 떨어진 유가가 인플레이션완화 압박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맥쿼리증권은 "수출 중심인 한국 경제의 특성상 엔화와 위안화의 약세가 잠재적 부담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점쳐지는 1분기 상황에 따라 중장기 전망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제 경기 민감주 보다는 국내 경기 민감주의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며 금융, 건설, 소비재, 통신, 유틸리티 섹터를 추천했다. 또 우선추천종목으로는 KB금융, 삼성화재, 현대산업,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이마트, 한샘, 기아차, 롯데케미칼, SK텔레콤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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