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에스티큐브, 항암제 타깃물질 확보···항체개발 진행

더벨 김동희 기자 | 2014.12.18 10:14

美 MD앤더슨암센터와 공동연구 '재계약'···조기 기술이전 등 기대

더벨|이 기사는 12월18일(08:52)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항암제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에스티큐브는 18일 미국MD앤더슨 암센터(MDACC: MD Anderson Cancer Center)와의 공동연구로 항암제 타깃물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연구결과에 대해 공동 특허 등록을 추진하면서 본격적인 항체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에스티큐브는 면역조절항암제 항체에 대한 조기 기술이전(라이센싱아웃)을 기대하고 있다.

에스티큐브는 MD앤더슨 암센터와 진행한 공동연구개발 1년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다국적제약회사가 앞다투어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는 면역조절 항암제 Anti-PDL1계열 타깃물질을 확보한 것이다. 에스티큐브는 MD앤더슨암센터와 공동연구에 대해 재계약을 체결했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이번 재계약은 MD앤더슨암센터에서도 당사의 독창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한 결과"라며 "연구결과물에 대한 신뢰가 쌓여 신약개발 성공이나 조기 라이센싱아웃의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면역조절항암제의 Anti-PD1/PDL1계열 등은 BMS, 머크, 화이자, 로슈,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회사가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크게 주목하고 있는 항원(Immune checkpoint)이다.

시장성이 넓고 의학계에서도 약효 검증이 이미 완료됐다. 에스티큐브가 개발하고 있는 PD-L1 계열의 항체는 현재 다국적제약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Anti-PD1 또는 PD-L1보다 타깃을 특정할 수 있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는 반면 부작용은 낮출 수 있다.

에스티큐브는 MD앤더슨 암세터와의 연구를 통해 Anti-PDL1계열뿐 아니라 다수의 의미 있는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있다. 바이오 기업 자문 전문로펌과 특허권출원 및 라이센싱아웃에 대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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