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제일모직 지분가치 3조원대로 '껑충'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14.12.18 09:16
제일모직이 공모가의 2배에 달하는 시초가로 코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제일모직의 최대주주인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가치는 시초가 기준 3조원대로 껑충 뛰게 됐다.

18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제일모직은 공모가 5만3000원을 100% 웃도는 10만6000원에 첫 거래를 개시했다.

최대주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제일모직 보통주 3136만95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시초가 기준 그의 지분가치는 3조3252억원에 달한다. 상장 후 그의 지분율은 23.24%다.


특수관계인인 이부진·이서현 자매는 제일모직 보통주를 각각 1045만6450주 보유 중이다. 두 자매의 지분가치는 시초가 기준 1조1084억원에 달하게 됐다.

제일모직의 또 다른 주요 주주인 KCC의 지분가치도 껑충 뛰어오르게 됐다. KCC가 구주매출 후 남겨둔 제일모직 보통주 1375만주는 시초가 기준 1조4575억원으로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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