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당권 후보로 거론되는 '빅3' 문재인·정세균·박지원 의원이 17일 비상대책위원을 사퇴하면서 2·8 전당대회 당권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
새정치연합은 오는 18일 오전 8시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제7차 전체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룰(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방식)을 확정한다. 권리당원과 대의원, 일반국민 및 일반 당원의 구성비율을 어떻게 하느냐가 마지막 쟁점이다.
이날 확정된 룰은 19일 열리는 비상대책위원회의와 당무위원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전당대회 출마 후보자 등록은 27~28일에 실시할 계획이다. '빅3'는 내부 조율단계를 거친 뒤 최종 출마선언 시기를 확정한다.
후보자가 많을 경우 내년 1월 7일 예비경선(컷오프)을 열어 본경선 후보를 확정한다. 새정치연합은 컷오프를 통해 당대표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8명을 가려낸다.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내년 2월 8일 서울 올림픽체육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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